본문
|
포스팅이 많이 밀렷네요...
10월 4일에 할 것을 한글날에서야 하다니...
2014년 10월 4일! 오늘은 홍제천을 따라 위로 올라가봤습니다.
시간이 많이 없어서 끝까지 가진 않았구요.
가다가 중간에서 돌아왔습니다.
저는 그냥 아무 목적지 없이 이 길의 끝이 어딜까, 어떻게 되어있을까 생각하면서
그냥 자전거를 타고 달렸죠.
그런데 가다보니까 갑자기 눈앞에 폭포가 보이더라구요.
그때의 느낌은 정말 말로 이루 말할 수 없는 느낌이었어요.
이것이 그 폭포입니다.
이게 인공폭포인가요??
인공폭포여도 굉장히 멋있었어요...
그래서 자전거타고 경치 감상하면서 좀 더 자전거 타고 앞으로 가다가 다시 돌아올 때
여기에 멈춰 서서 사진을 찍었더라죠.
폭포 옆엔 이런 작은 초가집 하나가 있었는데 당연히 사람이 살지는 않겠죠?zz
그리고 자세히 보면 집 뒤로 길이 있고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어요.
아마 등산로인 것 같은데 나중에 한번
저 등산로를 따라서 올라가 볼 생각입니다.
그래서 자전거를 세워두고 경치감상을 하는데
여기서 아마 얼음연못 이라는 음악이 흘러나왔었죠.
그 노래가 약간 사극에 나올법한 노래인데
그걸 들으면서 경치를 감상하자니 조선시대로 온 기분 같더라구요 ㅋㅋ
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이후로 이렇게 좋은 경치를 보고 다니니까
자전거를 사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.
자전거를 타지 않았으면 평생 보지 못 했을 수도 있는 광경들...
자전거가 단순히 운동으로만 사용되는게 아니라
이렇게 여러 환경을 접하고 감상할 때도 좋은 것 같아요.
자연풍과 직접 온몸으로 맞닿으며 모든 신경으로 자연을 느끼니
자전거 산 것을 후회할 틈이 없네요. ㅎㅎ
그래서 요샌 자전거 관리하는 법이라던지
이런 것들에 관심이 많아져서 자전거 용품도 알아보고 관리법도 찾아보고
여러 가지로 할 일이 많아졌습니다.
제가 하나의 목표를 세웠는데 자전거로 전국 모든 곳을 여행 가보고 싶어요.
자전거길로 하염없이 달리다가 만날 여러 경치와 사람들...
생각만 해도 좋지 않나요??
자전거 타고 배낭여행!!!
언젠간 꼭 이루고 싶은 목표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