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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이 시작될 때가 별로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초복과 중복이 지나고 말복이네요.
더군다나 여름의 끝 말복과 가을의 시작 입추가 겹치는 날이라니!
오늘 2014년 8월 7일은 말복이면서 입추인 날이죠?
보통은 말복과 입추가 겹치지 않는데 왜 이번 해는 말복과 입추가 겹쳤을까요?
그 이유는 말복과 입추의 날짜 계산법 차이 때문에 그렇습니다.
말복은 음력을 기준으로 6~7월 사이에
반면에 입추는 24절기에 포함되서 양력 기준으로 날짜가 정해집니다.
그래서 이렇게 가끔 말복과 입추가 겹치는 특이한 날이 오는 것이죠!
지난 2012년 8월7일에도 말복과 입추가 겹쳤었다고 합니다~
특이한 날 같기도 하지만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 그렇게 이상할 것도 없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.
그러면 오늘 이후로 말복과 입추가 겹치는 날은 언제일까요?
계산해보니 19년 뒤 2033년 8월 7일에 입추와 말복이 겹칠거라고 합니다!
19년이라...
다들 말복인데 맛있는 것좀 드셨나요?
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이 겹치는 날!
다들 맛있는 음식 드시고 힘내서 남은 1년 보람차게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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